아마존이 겁먹었습니다 - 틱톡에 뺏긴 고객을 되찾기 위해 돈까지 돌려주는 이유

아마존이 겁먹었습니다
틱톡샵 이야기부터 할게요.
2025년 미국 틱톡샵 GMV는 $15.1B(약 21조 원)입니다. 전년 대비 68% 성장¹이며, 2026년 전망은 $23.4B(약 33조 원)에 달합니다. 아마존 전체 매출($600B+, 약 840조 원)에 비하면 아직 작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이 진짜 무서워하는 건 매출 규모가 아닙니다.
구매 여정의 시작점이 바뀌고 있거든요.
예전엔 뭔가 사려면 아마존 검색창에 쳤지만, 지금은 틱톡에서 영상을 보고, 거기서 바로 구매합니다. 발견부터 결제까지 아마존을 한 번도 안 거치는 거예요.
아마존 입장에선 최악의 시나리오입니다.
그래서 아마존이 꺼낸 카드는 바로 "밖에서 사람을 데려오는 셀러, 우리가 밀어줄게."입니다.
돈을 돌려주고, 랭킹까지 올려주는 구조
보통 플랫폼은 수수료를 가져가잖아요. 근데 지금 아마존은 외부 트래픽을 가져오면 오히려 돈을 돌려줍니다.
좀 비현실적으로 들리죠? 하나씩 뜯어볼게요.
1) Brand Referral Bonus(BRB)
틱톡이든, 인스타든, 유튜브든 — 밖에서 들어온 트래픽이 아마존에서 구매로 이어지면, 매출의 평균 10%를 환급해줍니다².

$30(약 4만 원)짜리 제품 100개 팔면 $300(약 42만 원)이 그냥 돌아옵니다. 광고비를 아마존이 대신 내주는 셈이에요.
2) 신규 셀러 인센티브
여기서 더 붙습니다. 2026년부터 아마존은 새로 입점하는 셀러에게 외부 트래픽 보너스 5%를 12개월간 추가로 제공해요³.
광고 크레딧 $200, 쿠폰 $100, Vine $200까지 합치면 패키지 총 가치가 $50,000(약 7,000만 원)에 달합니다.
BRB 10%에 신규 보너스 5%. 합치면 매출의 15%가 돌아오는 구조로 시딩 비용을 아마존이 상당 부분 대신 내주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3) 알고리즘
외부에서 트래픽을 꾸준히 끌어오는 셀러의 제품은 오가닉 검색에서 경쟁 제품을 제치고, 2~3 포지션 정도 상위 노출됩니니다.⁴
실제 사례가 있어요. 한 셀러가 틱톡에 제품 영상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단 2주 만에 메인 키워드 랭킹이 18위에서 4위로 뛰었어요.⁴ 같은 제품, 같은 리스팅에 외부 트래픽만 달라졌습니다.
더 놀라운 건 전환율 18%인 제품이 12%짜리에 밀리고 있다는 겁니다. 외부 트래픽과 영상 콘텐츠가 더 강한 쪽이 쉽게 올라가요. 아마존은 이렇게 트래픽이 높은 제품, 즉 밖에서도 사람들이 찾는 제품을 수요의 증거로 읽는 거예요.
정리하면,
돈도 돌려주고. 랭킹도 올려주고. 신규 셀러한테는 추가 보너스까지.
아마존이 이렇게까지 퍼주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틱톡샵에 뺏기느니, 인센티브를 줘서라도 트래픽을 자기 울타리 안으로 끌어오겠다는 거예요.
근데 왜 광고가 아니라 시딩인가
"외부 트래픽 중요한 거 알겠어. 그럼 구글 광고 돌리면 되는 거 아냐?"
됩니다. 하지만, 광고는 끄면 끝이에요.
반면, 시딩은 구조가 달라요.
크리에이터가 올린 영상은 틱톡에, 인스타에, 유튜브에 남습니다. 올린 다음 날에도, 한 달 뒤에도, 3개월 뒤에도 사람들이 보고 아마존으로 넘어와요.
그러면 결국, 광고비가 0원인 날에도 트래픽이 들어오는 구조가 되는 거죠. 숫자로 보면 감이 확 옵니다.
Blueland는 친환경 세제 브랜드로,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211명에게 시딩을 했습니다.
비용: 제품 원가 + 수수료 합쳐서 $9,917(약 1,400만 원).
결과: 월 판매량 4.7배(542개 -> 2,562개) / 3개월 추가 매출 $129,280(약 1억 8천만 원) / ROI 13배⁵.
이는 대형 인플루언서 한 명이 아니라, 소형 211명이 만든 숫자예요.
스킨1004는 선크림 하나로 아마존 미국 1위를 찍었습니다.
수천 개 단위로 몇 차례에 걸쳐 대규모로 시딩한 게 시작이었어요.
별도 광고 없이요. 연매출은 2,800억 원을 넘겼습니다⁶.
COSRX는 스네일 뮤신 에센스가 틱톡에서 터지면서 아마존 페이셜 세럼 장기 1위에 올랐습니다.
지금 아마존 미국 페이셜 세럼 Top 50에 K-뷰티 제품이 12개나 들어가 있어요⁷.
세 브랜드, 전부 공식이 동일해요.
시딩 → 콘텐츠 축적 → 소셜 바이럴 → 아마존 유입 → 랭킹 상승 → 오가닉 매출 폭발.
이 사이클에서 광고비가 들어간 자리는 없고, 콘텐츠가 쌓이면서 엔진이 돌아간 겁니다.
시딩은 비용이 아니라 아마존 알고리즘을 움직이는 연료입니다.
시딩을 아마존 매출로 연결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요?
시딩을 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매출이 오르진 않습니다. 영상은 올라가는데 아마존 링크가 없거나, 링크는 달았는데 상세페이지가 허술하면, 수도꼭지는 틀어놨는데 받을 양동이가 없는 셈이에요.
바로, 파이프라인이 있어야 합니다.
우선, Amazon Attribution 링크부터 깔아야 해요. 크리에이터마다 고유 추적 링크를 발급하세요. 누가 실제 매출을 만드는지 보이고, BRB 10% 환급도 이 링크가 있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링크 없으면 환급도 없어요.

다음으로, 상세페이지가 콘텐츠랑 연결돼야 합니다. 크리에이터 영상에서 본 그 장면이 아마존 리스팅에서 다시 보여야 해요. "틱톡에서 본 그거 맞네"라는 확인이 결제 버튼을 누르게 만드는 거거든요. Premium A+ Content 적용만으로 전환율이 최대 20% 올라간다는 아마존 자체 데이터도 존재합니다.⁸

마지막으로, 타이밍도 설계해야 합니다. 시딩 콘텐츠 업로드 시점에 아마존 쿠폰이나 Lightning Deal을 맞추면 전환이 극대화돼요. 프라임데이, 블프 시즌에 시딩을 집중시키면 평소 대비 몇 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오초는 지금 아마존과 함께 신규 셀러 지원 프로그램 안에서 매출 전환에 집중한 시딩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 발굴에서 Attribution 연동, 콘텐츠 트래킹, BSR 모니터링까지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요.
"영상 올라왔는데 매출은 글쎄요"가 아니라, 아마존 베스트셀러 랭킹 변화까지 추적하는 구조예요.
시딩 1,000개 보내는 건 누구나 합니다.
근데 그 1,000개가 아마존 1페이지까지 도달하는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건, 설계가 필요한 일이에요.
이러한 설계 역량을 인정받아, 오초는 최근 아마존 공식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됐습니다. 미국과 유럽 마켓에 동시 등록된, 아마존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외부 마케팅 파트너입니다.
현재 오초는 이 글에서 설명한 ‘시딩에서 아마존 매출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아마존 생태계와 직접 연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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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¹ Momentum Works, "TikTok Shop U.S. GMV Report" (2026)
⁹ Brandefyn, "Amazon Just Changed How Products Rank. 87% of Sellers Haven't Noticed Yet" (Feb 2026)
² Amazon, "Brand Referral Bonus Program" (2026)
³ Amazon Seller Central, "New Seller Incentives" (2026)
⁴ Seller Labs (2025) + Brandefyn (Feb 2026), 외부 트래픽 랭킹 효과 분석
⁵ Stack Influence, "Blueland Micro-Influencer Case Study" (2026)
⁶ 한국경제, "스킨1004 매출 321% 증가해 2800억 돌파" (2025)
⁷ Gency Studio, "2026년 아마존 뷰티 랭킹 TOP 브랜드 분석" (2026)
⁸ Amazon, "Premium A+ Content Guide" (2026)
자주 묻는 질문
아마존 Brand Referral Bonus란 무엇인가요?
틱톡, 인스타 등 외부에서 유입된 트래픽이 아마존에서 구매로 이어지면 매출의 평균 10%를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신규 셀러는 추가 5%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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